사이버참배

  • 사이버참배소개
  • 현충탑참배
  • 개인묘역별참배
  • 하늘편지

하늘편지

이곳에 안장되신 호국영령께 추모의 글을 남기는 공간입니다.c
추모의 글 보기
제목 아버지 어머니 한말씀해주소서
작성자 이병철 작성일 2019-09-14 조회수 357
아버지 어머니 제가 잘못했습니다 아버지께선 너무 정직한 바보이셨습니다 그 시절 고등학교 졸업하셨고
카츄사 출신에 영어도 잘하셨는데 살다보면 때에 따라서 타인들에게 큰소리도 치고 거짓말도 할줄 알아야하지만
아버지께선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시고 이익을 챙길줄도 모르셨습니다 오로지 자식들을 위해 어려움을 참으며 고생
고생 하신것은 잘압니다 그런데 저는 아버지를 싫어 했습니다 아버지의 능력을 한번도 발휘하지 않으셨고
기회가 있어도 고정관념에 벗어나지 못하셔서 배짱이 부족하셨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제사 아버지께서 행하신 일들에대해 깨달음이 있습니다 아버지 뵙고싶습니다
어머니 오로지 저를 믿어주시고 헌신적인 사랑을 쏟아 부어 주셨는데 아버지와 함께 편히 모시지 못했습니다
제가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되어 고열에 시달릴때 의사도 해열제주사처방만 하고 속수무책이었지만
어머니의 슬기롭게 민간요법으로 저는 의식을 회복했고 2차 수술도 성공적으로 받았습니다 뇌수술 후유증으로
지체장애자가 되었으나 2번씩이나 저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1944년 12월에 나고야에서 사업을 하셨고 부자이셨던 외할아버지의 결심에의해 고향 경남고성 개천면 청광리로
귀국하셨지요 그런데 어머니 모시고 나고야에 여행가겠다는 약속을 제가 못지켰습니다
쳐다만 봐도 서로 잘 통하던 저는 식구들중에서 유일하게 어머니를 많이 닮은 저는 어머니의 사고방식도
많이 닮았으며 어머니께서는 70대후반이였을때도 컴퓨터도 잘다루셨고 여러 방면에 솜씨도좋으셨음은
지금도 천재할머니라고 동네사람들이 인정합니다 저는 어머니를 닮은탓에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고난도 기술이 집약된 냉연 TCM히타치시스템의 제일인자가 되었었고 어릴때부터 어머니 영향을 받아
일본어도 독학으로 터득해서 한국자원봉사 연합회소속 부산일어봉사회 활동을 하며
제가 비록 지체장애인이되었으나 저의경력을 인정받아 부산시청 자문위원및 부산산업과학혁연신원 자문단
기술분과분과장등으로 사회활동을하는 겁니다 아버지 어머니 제가 백만번 태어난다면 9십9만9천9백9십9번
아버지 머머니의 장남으로 태어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못한죄를 용서받으며 편히 모시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저는 지금 혼자 살고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한 말씀해주소서

QUICK

  • 안장자 찾기
  • 안장/이장 신청
  • 사이버참배
  • 참배신청
  • 봉사활동 신청
  • 질의응답